[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채윤(24·호반건설)이 연장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채윤은 1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3타를 줄였다.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박채윤은 3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6번 홀(파3),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들어 3타를 더 줄이며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 박채윤이 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데뷔 첫 승의 영광을 누렸다. 사진=KLPGA 제공 |
연장 첫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이들은 파를 기록했다.
통산 105번째 출전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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