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에는 진짜일까? 센터 디안드레 조던(29)이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한다.
'뉴욕 타임스' NBA 전문 기자 마크 스타인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조던이 매버릭스와 1년 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던은 앞서 현소속팀 LA클리퍼스 사이에 남아 있던 241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을 거부했다. 조던이 댈러스와 맺게 될 새로운 계약은 이 금액과 규모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 디안드레 조던은 결국 댈러스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조던은 앞서 지난 2015년 댈러스와 4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지만, 마음을 바꿔 클리퍼스와 다시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닥 리버스 감독을 비롯한 클리퍼스 선수들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조던을 찾아가 매버릭스 구단 관계자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집을 지키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조던은 댈러스 원정만 가면 엄청난 야유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런 과거에도 결국 둘은 손을 잡게됐다. 휴스턴에서 태어나 텍사스 A&M 대학을 다닌 그의 배경과 리빌딩 모드로 전환한 원소속팀 클리퍼스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드래프트 2라운드 5순
지난 시즌은 77경기에 출전, 평균 12.0득점 15,2리바운드 1.5어시스트 0.9블록슛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기록은 데뷔 후 최다 기록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