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유소연(28·메디힐)이 메이저대회 우승과 더불어 세계랭킹 1위를 눈앞에 뒀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유소연은 대회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3타차.
2라운드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파4)와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 유소연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18일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안은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 LPGA 통산 7승을 거두게 된다. 2011년 US여자오픈,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은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또한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현재 유소연은 세계랭킹 5위다. 유소연이 우승하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유소연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주타누간은 3라운드 현재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에서 유소연과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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