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33) 영입전이 시작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18-19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2018-19시즌에 대한 연봉 356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었다.
제임스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금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구단에 다음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 실행 여부를 알려줘야한다. 제임스의 대답은 "NO"였던 것.
↑ 르브론 제임스가 FA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제임스는 몇 차례 FA 시장에 나왔다. 2010년에는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로 갔고, 2014년에는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이후 두 차례 FA 시장에 나왔지만 그때는 캐빌리어스와 재계약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 LA레이커스, 휴스턴 로켓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소속팀 클리블랜드가 다시 계약할 수도 있다. ESPN은 캐빌리어스는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최대 5년 2억 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팀들은 4년 1억 5200만 달러 수준을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