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카잔) 이상철 기자] 국가대표 은퇴설이 제기된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이 29일 해단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을 마친 기성용은 28일 한국행이 아닌 영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이 개인 사정으로 영국에 들어간다”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 기성용이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 사진(니즈니노브고로드)=옥영화 기자 |
건강 문제일 수 있지만 거취 관련일 수도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와 계약기간이 30일 만료된다.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코치,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기술분석관도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 스페인 출신 코칭스태프 3명은 스페인으로 이동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은 KE930편을 이용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귀국길에 오른다. 기성용을
한국은 러시아월드컵에서 1승 2패로 F조 3위를 차지했다.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독일을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