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리살베르토 보니야(28·삼성 라이온즈)가 ‘퐁당퐁당’한 흐름을 끊어내고 호투를 보여줄 수 있을까.
보니야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퐁당퐁당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보니야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그는 5월 들어 좋은 성적을 보였다. 등판했던 5경기 중 2승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선발진을 일으켜 세웠다.
특히 보니야의 변화구, 체인지업의 제구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한수 삼성 감독 역시 “드디어 보니야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주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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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당퐁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28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연달아 강타선을 보유한 팀을 만난 탓도 있다. 그러나 5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2경기 연속 조기강판은 보니야에게 좋지 못 하다. 이에 보니야의 6월 평균자책점은 8.38까지 치솟았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5점대에 육박했다.
지난 2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제 실력을 보란 듯이 보여줘야 한다. 보니야는 지난 5월 4일 대구 한화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돌파한 날이었다. 승리는 하지 못 했으나 여러모로 한화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의 6월 평균자책점은 27일 현재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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