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패했다. 6회초가 아쉬웠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4-9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42승 36패, 컵스는 43승 34패가 됐다.
6회초 승부가 갈렸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내려간 뒤 불펜이 가동됐는데 이것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미 가르시아가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1사 2, 3루에 몰린 상황에서 애디슨 러셀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해 2-2 동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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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에즈는 다저스를 상대로 만루포를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 불펜은 이날 4이닝동안 8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8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괴로운 하루를 보냈다.
앞서 선발로 나온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6개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불펜이 이를 버텨주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을 때 6타수 3안타, 잔루 4개를 기록했지만, 컵스보다 득점 생산력은 낮았다.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2회말이 제일 아쉬웠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3루수 앞 땅볼 때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6회초 대량득점에 힘입어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