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넥센 히어로즈의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관련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KBO는 이날 오전 10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KBO는 넥센이 SK를 제외한 8개 구단과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KBO에 신고하지 않은 현금이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초 특조위를 꾸려 조사를 해왔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올해까지 총 23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그 중 12건에서 현금이 오고갔다. 규모는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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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가 28일 넥센 트레이드 특조위 조사를 발표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특조위의 조사 발표에 따라 이와 관련한 구단에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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