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퇴출된 지미 파레디스(30)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류현진 도우미'로 잘 알려진 스캇 반 슬라이크(32)를 영입했다.
두산은 26일 반 슬라이크와 연봉 32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일 파레디스의 방출 이후 약 한 달 만에 영입이 확정됐다.
반 슬라이크는 193cm 97kg의 당당한 체형을 갖춘 우타 외야수로, 준수한 선구안과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 류현진의 전 동료였던 스캇 반 슬라이크(우)가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선수로 낙점됐다. LA 다저스 시절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메이저리그에서는 6시즌 통산 355경기 760타수 184안타 29홈런 95타점 타율 0.242 등을 남겼고,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4
현재 행정 수속을 밟고 있는 반 슬라이크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과 함께한 시절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