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 이란전 무승부는 ‘월드컵 조1위 2라운드 진출’이 무산된 뼈아픈 결과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모르도바 공화국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는 26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3차전 포르투갈-이란이 열렸다. 결과는 포르투갈 1-1 이란.
포르투갈은 이란을 맞아 전반 45분 2006년 자국 1부리그 MVP 히카르두 쿠아레즈마(베식타쉬)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 포르투갈-이란 러시아월드컵 B조 최종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프로통산 20번째 페널티킥 실패를 맛보았다. 사진=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B조 최종라운드 포르투갈 이란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클럽 축구 1군 공식전 및 A매치 합산 20번째 페널티킥 실패가 됐다. 월드컵 예·본선으로 한정하면 첫 좌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3.9%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프로축구 페널티킥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B조 3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포르투갈-이란 승률은 포르투갈 57.9%-이란 14.15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포르투갈은 이란전 승리 전망을 현실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선수 개인으로는 포르투갈 이란전 침묵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전 경기 득점 행진이 중단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스페인과 모로코를 상대로 모두 4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이란과 비기면서 1승 2무
러시아월드컵 B조 2위 포르투갈은 이란전 무승부를 뒤로하고 7월 1일 오전 3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