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의 희박한 한국 축구. 하지만 1%의 가능성이 있기에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 전에서 1-2로 패했다.
2패째다. 그러나 독일이 스웨덴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그야말로 '실낱' 같은 희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우리나라가 전력을 다할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넉넉한 점수 차로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조건이 더 있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야 한다.
멕시코한테 0-1 일격을 당하고 스웨덴에게도 겨우 이긴 독일이지만 여전희 우리에게는 버거운 상대다.
외부의 전망도 냉정하다.
미국 통계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상황에서 F조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1% 미만으로 예측했다.
아직 16강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확률이다.
F조에선 스웨덴을 잡으며 반등한 독일이 87%로 가장 높고 멕시코가 72%, 스웨덴이 40%다.
도박사들도 독일의 승리에 압도적으로 손을 들고 있다.
그렇지만 벼랑끝에 몰린 한국 축구에게 있어 1%의 가능성은 '탈락 확정'보다는 희망인건 분명하다.
가능성을 잡기 위해 독일전에 임하는 자세는 '탈락 확정'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과연 한국 축구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일으키고 기적을 만들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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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에이스의 미소 (로스토프나도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18.6.2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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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의 무게'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8.6.24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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