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카잔) 이상철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26일(이하 현지시간) 태극전사를 대표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독일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5시 카잔 아레나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한다. 경기 하루 전날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그 동안 기성용(스웨덴전), 이재성(멕시코전)이 나타나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것도 러시아 입성 후 처음이다. 월드컵 본선 경기 및 훈련 후 믹스트존 인터뷰만 가졌다.
종아리 염좌의 기성용이 독일전을 결장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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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5월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 주장을 맡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손흥민이 27일 오후 5시 열릴 독일전에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는 신호다. 신 감독 부임후 장현수, 김영권, 정우영, 손흥민 등이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특히 손흥민은 5월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 국가대표 주장을 처음 맡아 인상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기성용도 당시 “흥민이는 주장으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다. 나 다음으로 흥민이가 주장이 돼 한국축구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A매치 69
한편, 한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5시30분부터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독일의 공식 기자회견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다. 그리고 오후 8시 적응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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