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박주호(울산 현대)가 멕시코전에서 관중석이 아닌 벤치에 앉아 태극전사를 응원한다.
박주호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박주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동 후 가진 정밀검사에서 햄스트링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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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호.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
월드컵 잔여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파열이 심하거나 찢어지지 않았으나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박주호는 온전히 걷지 못한다. 목발을 짚고 있다. 그러나 박주호는 조기 귀국 없이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21일 로스토프 나 도누에도 함께 도착했다.
박주호는 23일 멕시코와 2차전이 벌어지는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는다. 그리고 동료들과 나란히 벤치에 앉는다. 팀 벤치에는 선수
한편, 멕시코전에는 전경준 코치, 하비 니냐노 코치, 채봉주 분석관이 기자석에 올라가 차두리 코치, 이윤규 통역과 헤드셋으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한다. 스웨덴전과 비교해 차두리 코치를 대신해 전경준 코치가 위로 올라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