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페루 월드컵 경기는 수십 년 만에 대결하는 양국이 A매치 효자들을 최전방에 내세울 분위기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22일 오전 0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 프랑스-페루가 열린다. 1라운드 결과는 프랑스 2-1 호주 및 페루 0-1 덴마크.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C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프랑스 58%-페루 17%다.
↑ 프랑스-페루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올리비에 지루. 사진=AFPBBNews=News1 |
프랑스는 6회 연속이자 15번째 본선으로 개최국으로 임한 1998년 대회를 제패했다. 페루는 36년 만이자 5번째 참가로 최고 성적은 1970년 대회 7위.
2011-12 리그1 득점왕 올리비에 지루(첼시)는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 프랑스-페루를 통해 국가대항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에 지루는 호주와의 러시아월드컵 C조 1라운드 경기에는 교체 투입됐다. 예상처럼 프랑스 페루전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다면 2014월드컵 및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에 이어 메이저대회 선발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월드컵 및 유로 본선 올리비에 지루 통산 기록은 13경기 4득점 3도움. 평균 51.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3에 달한다.
올리비에 지루는 유로 2016 브론즈부트(득점 3위) 수상으로 프랑스 준우승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기도 했다.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맞설 페루도 비슷한 변화가 점쳐진다.
파올로 게레로는 남미축구연맹선수권에 해당하는 코파 아메리카의 2011년 및 2015년 대회 득점왕이다.
프랑스-페루 러시아월드컵 C조 2라운드는 올리비에 지루와 파올로 게레로의 애국자 대결로 압축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