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오지현(22)과 자타공인 최고의 승부사 장하나(26)가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2018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명의 여왕이 격돌한다.
2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대회다. 2015년 장하나가 초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오지현이 2연패에 성공했다.
세 차례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왕위에 올랐던 두 선수는 올해 다시 한 번 대회 우승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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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레이디스컵 3연패에 도전하는 오지현(좌)과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우)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장하나는 올해 2승을 거뒀지만 6월 열린 세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고전 중이다. 5월 말까지 상금 랭킹,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그러나 장하나가 시즌 초반 좋았던 감각을 되살릴 수 있다면 한경 레이디스컵 무대에서 좋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기세를 이어 나가야 하는 오지현, 나쁜 흐름을 끊어야 하는 장하나. 두 여왕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