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폴란드-세네갈 월드컵 서전은 10년 이상 대회 출전이 없던 팀들의 대결이다. 본선 경험이 더 많은 폴란드가 세네갈에 우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스크바의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는 20일 오전 0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 폴란드-세네갈이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49회차 및 기록식 27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H조 1라운드를 앞두고 계산한 승률은 폴란드 45%-세네갈 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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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세네갈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 결장이 유력한 카밀 글리크가 PSG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컵 결승전에 임하는 모습. 글리크는 폴란드 세네갈전 대비 훈련 도중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AFPBBNews=News1 |
세네갈은 러시아월드컵이 2번째이자 16년 만에 출전이다. 2002년 월드컵에 데뷔하자마자 7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폴란드 8위, 세네갈 27위. 폴란드-세네갈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는 세네갈을 맞아 수비 핵심 카밀 글리크(모나코) 결장이 예상된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는 “글리크가 4일 훈련 도중 다쳤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뿐 아니라 H조 잔여 경기에서도 배제될 위험에 처해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밀 글리크는 2016-17시즌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이자 폴란드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14위 당시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으로 폴란드를 상대할 세네갈은 방어의 중추를 이루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건재하다.
칼리두 쿨리발리는 2016·2017년
폴란드와 세네갈 외에도 러시아월드컵 H조에는 콜롬비아와 일본이 속해있다. FIFA 랭킹은 콜롬비아 16위, 일본 61위.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