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겼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6승 3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 메츠를 꺾은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5게임차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4승 36패.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6일 피츠버그 원정 이후 3경기 연속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된 제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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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플링은 지금 이 순간 다저스에서 가장 꾸준하고, 건강한 선발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타선은 많은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이기기에는 충분한 점수를 냈다. 1회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4회에는 맷 켐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오스틴 잭슨이 담장 앞에서 놓치며 1사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야시엘 푸이그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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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프와 에르난데스는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홀랜드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선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