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집트-우루과이 2018년 월드컵 경기에 트레제게가 뛴다고? 2000년대 초반 축구 애호가였다면 귀를 의심할 상황이다. 물론 동명이인이지만 그렇다고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1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 이집트-우루과이가 열리고 있다.
트레제게는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우루과이전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본명은 마흐무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하산.
↑ 이집트-우루과이 트레제게 슛 모습.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중 하나인 프랑스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로부터 유래한 별칭이다. 사진=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 이집트-우루과이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린 마흐무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하산의 별칭 ‘트레제게’는 다비드 트레제게로부터 유래했다.
마흐무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하산은 벨기에·터키 프로축구 경력자로 다비드 트레제게, 나아가 프랑스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이집트-우루과이 러시아월드컵 A조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마흐무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하산에게 ‘트레제게’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외모의 유사성 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우루과이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존재를 알린 트레제게도 만19세에 A매치에 데뷔할 정도로 자국에선 촉망받았으나 다비드 트레제게와 기량으로 견줄 만큼 유능하진 않다.
그래도 2017-18시즌 터키프로축구 33경기 16득점 8도움이라는 개인 성적은 ‘트레제게’라는 별칭이 부끄럽지 않을만하다.
이번 시즌 트레
터키 무대에서 트레제게는 레프트/라이트 윙 출전 및 득점 비율이 모두 1:1에 육박할 정도로 측면 날개로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