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7)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65승을 기록하며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윤성환은 올 시즌 큰 부진을 겪고 있다. 개막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10경기에서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점 이하 실점)는 4월 7일 SK전이 마지막이었다.
5월 27일 두산전에서 6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진 윤성환은 결국 컨디션 조절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 |
↑ 삼성 윤성환이 롯데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말소 전 두산을 상대로 투구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김원중(25)을 내보낸다. 12일까지 12경기 54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6.91로 부진한 김원중은 4월 18일 삼성전에서도 4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바 있다. 단 구위가 워낙 빼어나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쉽게 공략하기 힘들다는 점과 롯데 타선이 유독 그의 경기에서 폭발한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윤성환을 지원할 타선의 도우미는 김상수(28)다. 그는 김원중을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