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무려 6할 타자. 1군 부름을 받은 이후 8경기 만에 13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강경학(26한화) 이야기다.
강경학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펼쳤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이성열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 6할 타자 강경학이 한화에 분위기 반전을 주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지난 3일 1군에 콜업된 강경학은 5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10일 대전 SK와이번스전에서는 1홈런 포함 4안타를 때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한용덕 한화 감독 역시 강경학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 전 한 감독은 “너무 잘 해서 박수만 치고 있다. 전부터 수비에서 다소 약했지만 방망이에는 소질이 있었다. 여전히 송구에서의 불안함은 있지만 2루수로 나
강경학은 12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에 또 한 명의 젊은 선수가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로 강경학의 타율은 0.667에서 0.684(19타수 13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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