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KBO리그 정규시즌 8위로 처진 롯데 자이언츠가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일 1군에서 말소된 손승락은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21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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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사진=MK스포츠 DB |
손승락이 1군에서 자리를 비운 뒤로 롯데의 뒷문 불안은 심화됐다. 바로 다음날 1일에는 진명호와 오현택이 무너졌다. 오현택은 6-5로 앞선 8회초 진명호가 2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놓고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았다가 정근우에 만루홈런을
5일부터 열린 NC와의 마산 3연전에서도 초반 큰 점수를 낸 뒤 불펜이 추격을 허용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롯데로서도 손승락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결국 10일이 지나고 손승락은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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