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박찬호(45)와 그의 가족이 피터 오말리(81) 전 LA 다저스 구단주 부부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터 오말리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준 인물이다.
박찬호는 11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 전 구단주이신 피터 오말리씨 내외분과 우리 부모님께서 10년만에 상봉하시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는 박찬호 부부와 그의 부모님, 그리고 피터 오말리 부부가 나란히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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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좌)와 그의 가족들이 다저스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우) 부부와 10년만에 상봉했다.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
박찬호는 “26년전 오말리씨는 나를 스카웃하기 위해 한국에 오셔서 우리 부모님께 ‘찬호를 미국에 보내주면 아들처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 분은 나를 지금까지도 아들처럼 대해주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말리씨는) 야구 경영과 야구 행정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신다.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
오말리의 손을 잡고 미국으로 건너간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17시즌 동안 476경기 1993이닝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남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