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의 두 번째 선발 등판도 험난했다.
안우진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8 KBO리그 팀 간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 팀이 1-5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이라 시즌 2패째 위기에 몰렸다.
이날 등판은 안우진의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2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6실점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었다.
![]() |
↑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 사진=MK스포츠 DB |
2회는 더욱 험난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와 송민섭에 연속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여기서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로하스에 볼넷을 내줘 만루를 자초한 뒤 다시 박경수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실점했다. 이후 황재균에 인정 2루타를 맞아 추가 2실점하며 이날 5실점째를 채웠다. 다만 3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3회 선두타자 오태곤에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