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상호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오늘(8일)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김상호가 좌측 전두엽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상호는 지난 5월 25일 퓨쳐스리그 경기 도중 경련 증세를 보여 검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김상호는 부산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이번달 초 세브란스 병원서 최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3cm 정도의 종양이 생겨 있는 상태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김상호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운동 기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위라 수술 및 재활시 그라운드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호는 "진단을 받고 많이 당황스러웠다. 무엇보다 야구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다행히 운동신경과 크게 관련 없는 부위고 수술 후 충분히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는 오기가 생겼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주변에서 많이
김상호는 현재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오는 7월 초 서울로 올라와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