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뇌종양을 앓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상호(29)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덴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롯데는 8일 “김상호가 좌측 전두엽 뇌종양으로 7월 초 서울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김상호는 5월 말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경련 증세를 일으켰고, 즉시 지역 대학 병원의 검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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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상호가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는다. 2016년 경기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상호는 “진단을 받고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엇보다 야구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다행히 운동신경과 크게 관련 없는 부위고 수술 후 충분히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
그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지인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고, 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해 주기로 하는 등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제 빨리 나아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남았다. 걱정마시라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