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잠시 후(오후 9시10분)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신태용 감독은 오늘 경기에 나오는 선수 대부분이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도 출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가 열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회복훈련과 체력훈련만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수비 조직력 훈련이나 세트피스 훈련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고, 오는 18일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 전까지 계속 숨길 계획입니다.
비공개 훈련으로 전력을 감추는 대표팀.
잠시 후 볼리비아전에서도 월드컵 때 사용할 핵심 세트피스 전술을 선보이지 않지만, 베스트 11의 윤곽은 공개합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남은 평가전) 두 경기는 거의 선발, (특히) 수비 라인은 거의 선발로 나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월드컵 선전을 위한 '모의고사'지만, 여전히 미지근한 월드컵 분위기나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을 고려할 때 볼리비아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축구는 자신감 싸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것은 경기장 안에서만 자신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오스트리아에 온 뒤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대표팀.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인스브루크)
- "볼리비아전을 계기로 대표팀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기대감이 커질지, 잠시 후 경기 내용이 주목됩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