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0)이 데뷔 첫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은 0-0의 2회초 볼카운트 2B 1S서 제이크 브리검의 146km 투심을 때려 외야 펜스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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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은 7일 고척 넥센전에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날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
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LG 트윈스전부터 9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세웠던 4경기다.
김재환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선두 최정(22개·SK 와이번스)과 격차를 두 개로 좁혔다. 제이미 로맥(20개·
김재환은 2016년 37개, 2017년 3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10개의 아치를 더 그리면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다.
이 기록은 지난해까지 6명만 달성했다. 두산 소속으로는 타이론 우즈(4시즌·1998~2001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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