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3회 혈투 끝에 뉴욕 양키스에 졌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와의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며 26승 35패가 됐다. 양키스는 40승 18패.
연장 13회 승부가 갈렸다. 조 비아지니가 애런 저지, 잔칼로 스탠튼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3실점, 결승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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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비아지니는 13회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선수는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각각 1이닝 29구, 1/3이닝 18구를 던졌고 나란히 홈런을 허용했다. 존 기븐스 감독이 두 선수에게 전날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잘던졌지만, 승패없이 물러갔다. 양키스 선발
1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데이빗 로버트슨이 승리투수가 됐고, 13회말을 막은 아롤디스 채프먼이 세이브를 챙겼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