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일 1군 엔트리 제외된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32)이 퓨처스리그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5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타격 슬럼프에 빠진 오재일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5월 23일 KBO리그 대전 한화전 이후 7경기에서 1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 타율은 0.06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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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 사진=천정환 기자 |
두산은 결국 4일 오재일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오재일의 시즌 첫 1군 제외.
2군 선수단에 합류한 오재일은 퓨처스리그 첫 경기서 장타력을 뽐냈다. 4-4의 7회 1사 1,2루서 김경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재일의 공식 경기 홈런은 5월 6일 KBO리그 LG 트윈스전(2개) 이후 1달 만이다.
오재일의 홈런은 결승타였다. 두산은 8회 2점을 더 보태며 한화
한편, 5월 20일 1군 엔트리서 빠진 장원준도 이날 퓨처스리그 첫 등판했다.
장원준은 2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를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2회 집중타를 맞았다. 투구수는 32개(스트라이크 2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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