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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아이콘 프란체스코 토티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책 '프란체스코 토티-로마인의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
25년의 커리어를 AS 로마에서만 지내온 '원 클럽 맨' 이탈리아의 전설적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의 축구인생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의 충성심과 우직함을 통해 이탈리아인, 로마인 특유의 가족주의와 지역주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거친 욕설과 함께 과격한 비난을 쏟아 부으면서도, 누구보다 자신의 팀을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눈물을 흘리며 희노애락을 나누었던 토티의 모습은 이탈리아인들의 축구에 대한 유별난 열정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인으로서 축구는 취미가 아닌 종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탈리아 사회 전반적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등 이탈리아인으로서의 기질과 문화생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정용 저자 '프란체스코 토티-로마인의 이야기'는 브레인스토어에서 발행했으며 각종 온라인 도서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