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계속된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올랐다.
좌익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14년 8월 20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낯선 자리였지만, 추신수는 문제없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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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5회에도 2루타를 추가, 시즌 2루타 기록을 13개까지 늘렸다. 그러나 두 차례 출루 모두 잔루에 그쳤다.
9회에는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저스틴 앤더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볼넷을 고른 뒤 카를로스 토치와 대주자 교체됐고, 팀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3으로 패하며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다.
2회 1사 1, 2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긴 텍사스는 6회 저스틴 업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8회 노마 마자라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스캑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더 잘던졌다.
텍사스는 하루 휴식 뒤 오클랜드-휴스턴과 홈 6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