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6일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유니폼을 입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새긴다.
NC는 오는 6일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태극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행사도 열린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때 수습되지 못한 국군 용사의 유해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 사업이다.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0년 시작했다.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만들어진 뒤 지금까지 9800여명의 국군 전사자를 찾았고, 128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전했다.
↑ NC 다이노스가 오는 6일 열릴 마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태극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현충일 시구, 시타도 유해발굴사업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다. 국유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구를 한다. 시타는 호국영웅 고 한진홍 일병의 아들 한윤식(69·경남 합천군)씨가 한다. 1930년생인 한 일병은 21살 때 전쟁 직후 징집돼 육군 직할의 결사유격대에서 활동했다.
국유단은 2016년 11월 등산객의 제보를 바탕으로 강원도 인제군 산 속에서 한 일병의 유해와 함께 만년필, 안경 등 그의 유품도 함께 발견했다. 결사유격대 전사자 중 처음으로 국유단에서 신원이 확인된 사례다. 국방부는
선수단은 태극기 유니폼을 입고 추모의 마음을 보탠다. 태극기 헬멧에도 ‘호국보훈의 달’ 패치를 붙여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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