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31·세계랭킹 30위), 세레나 윌리엄스(37·세계랭킹 451위)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윌리엄스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율리아 괴르게스(독일)를 2-0(6-3 6-4)으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샤라포바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2-0(6-2 6-1)로 물리쳐 16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샤라포바와 윌리엄스가 프랑스오픈에서 진검승부를 하게 됐다. 둘은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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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라포바와 윌리엄스가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맞대결 경기는 2016년 1월 호주오픈 8강전. 당시 윌리엄스가 2-0(6-1 6-1)으로 샤라포바를 완파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샤라포바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에게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윌리엄스에게 이번 프랑스오픈은 2017년 9월 딸을
테니스계 대표 라이벌 관계인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