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에서 좌완 투수 P.J. 콘론(30)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면서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40인 명단에서 제외된다. 이번 이동은 새로 영입한 선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 류현진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예상됐던 조치다. 류현진은 왼쪽 내전근에 2단계 염좌 부상을 입었고 현재 재활중이다. 60일 이내에 돌아오기에는 힘든 부상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수 자신은 7월초를 예상 복귀 시점으로 제시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그는 산술적으로는 7월초에 복귀가 가능하다.
새로 영입한 콘론은 2015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2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도합 5 2/3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라스베가스에서는 8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6.58 10볼넷 33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편성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