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39)이 KBO최초로 200홈런 300도루 동시에 달성에 성공했다.
박용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6-1로 앞선 4회말 주자 1루 상황서 상대투수 김성민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홈런을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KBO리그 26번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002년 4월17일 인천 SK전서 1호 홈런을 친 박용택은 이후 2009년 8월21일 부산 롯데전서 100홈런을 기록했고 2014년 8월29일 인천 SK전서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날 200홈런까지 터뜨렸다. 팀에서는 2번째 기록이다.
한편 박용택은 200홈런과 동시에 300도루도 달성했다. KBO리그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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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사진)이 KBO최고 200홈런 30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