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이 불펜으로 전환된다. 안우진이 선발투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둔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신재영이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도 있는데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고 시즌 초반부터도 좋지 않았다.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줄 수 있기에 오늘부터 불펜투수로 활용 한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나이트 투수코치와 의견을 나눈 끝에 신재영에 대한 이와 같은 방안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신재영을 1이닝 씩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몇몇 팀들이 있기에 때에 따라 1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넥센 안우진(사진)이 2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맡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
지난 5월25일 1군에 등록된 안우진은 두 번째 등판이던 27일 고척 롯데전서 3⅔이닝 3삼진 무실점으로 구위에서만큼은 기대를 모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