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에서 2017년 한국 무대를 평정한 이정은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클럽(파72·6732야드)에서는 1~4일(한국시간) 2018 LPGA 투어 US오픈이 열린다. 이정은은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이정은은 연말 시상식 6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했다.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 1위와 다승왕, 인기상과 베스트플레이어를 석권했다.
↑ LPGA 투어 2018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 이정은이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2017 KLPGA 시상식 6관왕 후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이정은은 지난 시즌 KLPGA투어 4승의 기세를 2018 US오픈 첫 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세계랭킹 5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호주의 세라 제인 스미스(97위)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8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한국 낭자군은 2018 US오픈 1라운드 톱10에도 5명이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필두로 김
박인비는 2008·2013년 US오픈 챔피언이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3차례 우승한 메이저대회가 하나 더 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