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한이정 기자] 헥터 노에시(31·KIA)가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거머쥐었다.
헥터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 최고구속은 150km.
스트라이크 비율은 68.4(65개)%. 속구(41개), 체인지업(26개)을 위주로 슬라이더(18개), 커브(10개)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넥센 타선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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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터 노에시가 31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1회초 공 15개를 던져 삼자범퇴를 기록한 헥터는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및 삼진으로 돌려 세워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초에서도 1사에서 주효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이정후를 내야 뜬공, 김규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4회초 역시 삼자범퇴, 5회초에서는 두 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7회초에서야 득점권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에
이어 등판한 김윤동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키며 헥터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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