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돌아온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어머니의 힘을 보여줬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0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에게 세트스코어 2-0(7-6<7-4> 6-4)으로 이겼다.
출산 후 돌아온 메이저 대회 첫 승이었다. 윌리엄스는 2017년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임신으로 커리어를 잠시 중단했다.
↑ 출산을 마치고 돌아온 세레나 윌리엄스가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날 주특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블 폴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후 회복한 모든 어머니들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