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온두라스 피파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낮아지게 됐다. 한국 원정 패배 여파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8일 한국-온두라스가 열렸다. 홈팀 대한민국은 온두라스를 2-0으로 이겼다.
한국-온두라스 평가전 직전 피파랭킹은 대한민국 61위(520점), 온두라스 59위(530점)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도구에 따르면 온두라스는 한국과의 A매치 패배로 526점으로 포인트가 하락한다.
↑ 온두라스 피파랭킹은 한국 원정 패배로 추월을 허용하게 된다. 온두라스전 득점자 손흥민이 교체 후 신태용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웃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 온두라스 피파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낮아지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패해도 온두라스보다 포인트가 많다. 사진=국제축구연맹 피파랭킹 도구 화면 |
대한민국은 6월 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홈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다.
피파랭킹 도구에 한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A매치를 진다고 가정한 데이터를 입력해도 544점으로 온두라스를 능가하는 포인트다.
5월 피파랭킹에서 한국보다 높은 일본(60위)을 추월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일본은 30일 가나(50위)와 홈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이 가나를 꺾고 대한민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패한다면 일본(548점) > 한국(544점) 구도는 유지된다.
반대로 말하면 대한민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비기기만 해도 552점으로 일본이 가나와의 A매치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상관없이 우위가 확정이다. 다음 피파랭킹 즉 러시아월드컵 직전 국가대표팀 순위는 6월 2일 발표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FIFA 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