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홈개막전을 치렀다.
박지수는 28일(한국시간)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스톰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코트를 밟았다. 팀은 98-105로 패하며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박지수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선발 파워포워드 에이자 윌슨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왔다. 4분 29초를 뛰었지만 슈팅 시도는 없었고 턴오버만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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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의 박지수가 28일(한국시간) 홈개막전에 출전했다. 사진(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
후반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면서 주전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을 맞아 샌안토니오에서 라스베가스로 연고를 옮긴 에이시스의 첫 홈경기였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는 전반에는 홈 개막전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1쿼터 5분 53초를 남기고 14-8로 앞섰지만, 이후 4분 34초동안 한 점도 내지 못한 사이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후반은 그래도 조금 괜찮았다. 3쿼터 니아 코피의 공격이 살아나며 격차를 좁혔다. 3쿼터 5분 29초를 남기고는 55-65까지 따라갔다.
4쿼터 막판에는 한 자리 수까지 격차를 좁혔다. 2분 5초를 남기고는 91-97까지 접근했다. 이후 94-98까지 추격했지만, 48.9초를 남기고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스틸을 당했고 이어 수 버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후 파울 작전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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