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6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번타자 손아섭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넥센 선발 신재영과 볼카운트 1-1에서 135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이었다.
비거리 125m로 대형 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앞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손아섭의 홈런에 응답한 모양새가 됐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는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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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