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4월에 너무 잘 친 게 독이 됐다.”
SK와이번스 신흥거포 김동엽(27)의 표정은 홀가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멀었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한화 상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선두 두산과는 2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3위 한화와는 2경기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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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1,2루에서 SK 김동엽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5월 들어 부진에 빠졌던 김동엽은 최근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날(25일) 한화전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26일 경기까지 타율 0.259로 다시 소폭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동엽은 부진 탈출에 대해 “될 때까지 연습하자는 마음으로 훈련량을 늘렸었다”며 “고등학교(북일고) 은사인 동산고 조현수 코치님과 미국 시
이어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스타트가 좋았던 게 독이 됐다. 더 노력해서 보완할 부분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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