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은 7차전까지 이어진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109-99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1쿼터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머리를 다치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2쿼터를 34-18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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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는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다른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조지 힐이 20득점, 제프 그린이 14득점, 래리 낸스 주니어가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원정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보스턴은 이날도 원정에서 힘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테리 로지어가 28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7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28일 보스턴 홈코트 TD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7차전 끝장 승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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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는 승리했지만, 케빈 러브를 잃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