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도 자기 역할을 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선발 샘 가비글리오가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이 그 뒤를 이었다.
7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스캇 킹어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후속 타자를 탈삼진 2개와 내야뜬공으로 잡으며 1이닝을 막았다.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1개. 팀의 3점차 리드를 지키며 3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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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시즌 다섯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6-5로 간신히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리파드는 8회 첫 두 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리스 호스킨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안정을 찾으며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테페라는 자칫 블론세이브를 기록할뻔했다. 1아웃 이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안타, 페드로 플로리몬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애런 알테어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실점, 6-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알테어, 에르난데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안타 하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까지
테페라는 그러나 이후 호스킨스를 루킹삼진, 오두벨 에레라를 내야땅볼로 잡으며 간신히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은 1회와 5회 집중력을 발휘, 3점씩 뽑으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해줬다. 저스틴 스목은 5회초 투런 홈런을 때렸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