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한국의 사상 첫 국제탁구연맹(ITTF) 공인 북한대회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2018시즌 ITTF 투어 평양오픈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대한탁구협회는 5월 10일 참가 의사를 밝혔으나 대회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인 24일까지 대회를 주최하는 북한탁구협회의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평양오픈 명단 접수는 원래 14일까지였다. ITTF는 대한탁구협회를 위해 기한을 10일 연장해줬으나 북한탁구협회는 한국의 출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았다.
↑ 2018 세계선수권 남북단일팀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한국 여자탁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5월 초 2018 세계선수권에서 깜짝 단일팀을 이뤘던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지호(삼성생명)가 포함되어 있어 북한 선수들과의 재회가 기대됐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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