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에 1년 유기실격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24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안지만(전 삼성) 선수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야구규약 제148조[부정행위]와 제150조[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1년 유기실격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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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만이 KBO로부터 1년 유기실격 제재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상벌위원회는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스포츠 선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KBO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안지만에게 1년 유기실격의 제재를 부과했다. 안지만은 2018년 5월 24일부터 1년간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안지만
한편 KBO 상벌위원회 홍윤표 위원이 사임해 이재국 전 한국야구기자회장이 신임 상벌위원으로 위촉돼 이 날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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