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24)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오타니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4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후 3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아웃됐습니다.
그러나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만루 찬스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동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놨습니다.
기세를 탄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시즌 첫 도루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시몬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동점 적시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08이 됐습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오승환(
3-1로 앞선 6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떨어졌고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