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반등을 주도했던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에다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 2/3이닝 2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0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22승 27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콜로라도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좁혔다.
마에다는 이날 투구 수 111개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졌으며 시즌 세번째, 통산 네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탈삼진은 지난 2016년 7월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세운 13탈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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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는 또 한 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유일한 위기는 6회 있었는데 찰리 블랙몬을 볼넷, 데이빗 달을 우전 안타로 내보내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여기서 놀란 아레나도, 헤라르도 파라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7회 2사 1루에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는 지난 5월 18일 마이애미 원정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를 시작으로 다저스는 워싱턴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를 반등했고 콜로라도와도 1승 1패로 맞섰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그의 차례, 다시 한 번 좋은 내용을 보였고 팀의 2연속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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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사이드는 4회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5회에는 더 많은 득점을 뽑을 수 있었는데 한 점밖에 내지 못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좌익수 방면으로 뜬공을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는데 2루로 태그업을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 1/3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