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세계프로축구 중심 유럽과 자웅을 겨룰 나머지 대륙 선수 중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역량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일랜드 스포츠매체 ‘푼딧 아레나’는 21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유럽 vs 나머지’ 구도의 올스타 28인을 선정하여 보도했다.
손흥민은 비유럽 올스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가상 배번이긴 하나 선수가 선호하는 등 번호 7번을 배정해준 것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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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아디다스와의 글로벌 후원계약 연장행사에서 촬영에 응하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푼딧 아레나’는 손흥민 등이 포진한 유럽 제외 월드 베스트11은 수비 성공 후 역습을 가할 때 매우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18 토트넘 공식전에서 손흥민은 53경기 18득점 11도움으로 2시즌 연속 15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평균 63.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7에 달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은 좌우 날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 등 선수단 상황과 코치진의 전술적 요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푼딧 아레나’ 선정 러시아월드컵 유럽 올스타
△GK: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스위스)
△RB: 이고리 스몰니코프(제니트/러시아)
△CB: 세르히모 라모스(레알/스페인), 라파엘 바란(레알/프랑스)
△LB: 대니 로즈(토트넘/잉글랜드)
△DM: 토니 크로스(레알/독일)
△CF: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포르투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폴란드)
△CM: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벨기에), 루카 모드리치(레알/크로아티아)
△AM: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덴마크)
△SUB: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스웨덴), 시귀르드손(에버턴/아이슬란드), 마티치(맨유/세르비아)
■‘푼딧 아레나’ 선정 러시아월드컵 비유럽 올스타
△GK: 케일러 나바스(레알/코스타리카)
△RWB: 빅터 모지스(첼시/나이지리아)
△CB: 고딘(아틀레티코/우루과이), 요시다(사우샘프턴/일본), 산체스(토트넘/콜롬비아)
△CM: 이드리사 게예(에버턴/세네갈), 안드레스 과르다도
△LWB: 손흥민(토트넘/대한민국)
△LW: 네이마르(PSG/브라질)
△CF: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RW: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집트)
△SUB: 하우사위(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토레스(시애틀/파나마), 파르판(로모코티프/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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